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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를 쌓는 일과 신뢰가 깨지는 순간 얼마전 책을 읽는데 내가 정확히 알고 있던 내용을 저자가 없는 내용을 추가해서 책에 실어 놓은 것을 보았다. 자신이 주장하는 바를 뒷받침 하기 위해 적은 내용이지만, 나는 그 내용을 본 순간 그 책에 대한 신뢰도가 깨지고 말았다. 그동안 읽었던 내용들이 다 거짓 같고 더 이상 책을 읽기 싫어졌었다. 개인적으로 한순간에 이런 신뢰심이 깨졌던 적은 처음이라 많은 생각이 들었다. 보통 책을 읽기 전에 서평도 보고 읽을 만한 책인지 전체적으로 살핀 후에 읽는 편인데 책 선택을 잘못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순간 이렇게 신뢰가 깨지게 되면 그 다음 신뢰를 쌓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신뢰할 수 있는 것인지 다시 증명하기까지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사람과의 관계 역시 신뢰에 기반해 살아가고 있다. 하지.. 더보기
ISMS-P 인증심사원 도전! IT 업계에서 기술직으로 일하려면 자기개발은 필수다. 그 이유는 계속해서 신기술이 나오고 있으며, 기존 기술들은 구식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을 익힌다고 해서 기술직으로 계속 일한다는 것도 쉽지는 않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관리직으로 자연스럽게 업무가 이동하기 때문이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그렇게 기술하고 멀어지는 것이다. 나는 관리직보다는 기술직이 더 좋다. 새로운 것을 공부하는 게 아직 좋고 조직을 이끌고 운영하는 것보다는 컴퓨터를 운영하는 게 더 좋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엔지니어나 프로그래머, 모의해커 등 100% 기술직에 해당하는 업무를 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특히 한국에서는 더 어려운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생각해낸 대안은 기술직과 관리직(운영직).. 더보기
생각나는 대로 살기 vs 생각하는 대로 살기 이전에 생각하는 것과 생각나는 것의 차이에 대해서 간단히 적은 적이 있다. 그러면 우리는 얼마나 하루를 보내면서 생각하고 살아갈까? 일상에서 생각하는 일은 대부분 학교나 회사에서 이루어진다. 지식을 배우고 일을 하는 것은 생각나는 게 아니라 생각해야지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런 일을 좋든 싫든 해야 한다. 그러면 그 외에 대화할 때나 식사할 때, 여가를 보낼 때 등의 시간에는 어떠할까? 아마 대부분 생각나는 대로 살 것이다. 그런 시간까지 생각하면서 살아간다면 너무 로봇 같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 글에서도 적었지만, 사람들은 점점 생각하는 시간이 줄고 있다. TV, OTT, 유튜브, 뉴스 등 많은 매체와 스마트폰 등 여러 휴대용 기기들은 생각 없이 살도록 우리를 점점 길들이고 있다. 가뜩이나 생각.. 더보기
다른 사람이 나에게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을 할 때 살다 보면 다른 사람이 나에게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을 할 때가 종종 있다. 내 실수가 원인일 수 있고, 반대로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억울하게 듣게 될 수도 있다. 첫 번째야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두 번째의 경우는 가만히 상대의 말을 듣기가 어렵고 한시라도 빨리 억울함을 풀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된다. 그렇게 변론하고 오해임을 설명해서 문제가 해결되면 좋지만 언제나 그렇게 되기란 어렵다. 특히 상대가 나를 한번 삐뚠 시선으로 보게 되면 그것을 바로 고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쯤 되면 나도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아니 이 사람 왜 저래? 나한테 무슨 감정 있나?' 처음에는 상대와 오해를 풀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게 문제가 해결 안 되면 결국 나도 상대에 대해 부정적인 .. 더보기
습관 만들기(루틴 만들기) 새해가 되면 모두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시작하지만 한 달도 안되어 모든 계획은 물거품이 된다. 오래전부터 살아온 패턴이 있기 때문에 계획한 대로 실행에 옮기고 또 새로운 삶을 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매번 계획과 실패를 반복하다 보면 원래 나는 이런 사람인가 한심하다는 생각도 들고 뭘 해도 안 된다는 부정적인 생각만 들게 된다. 이는 어릴 적 초등학생 때 방학 계획을 세웠을 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어떻게 하면 계획한 일을 실행해 옮기고 그렇게 하여 목표에 도달 할 수 있을까? 내가 생각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일은 습관을 만드는 일인 것 같다. 습관이 생겨야 의식하지 않아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더 자신감이 생기고 여유가 생겨 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습관은 어.. 더보기
생각과 말과 행동의 일치 우리는 모두 생각을 하고 말을 하고 행동을 한다. 하지만 생각 없이 하는 말과 행동이 있으며, 생각만 하고 말이나 행동을 안 하는 사람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경우에 어떠한 결과가 따라오는지 표로 정리해 봤다.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생각과 말과 행동이 모두 일치되게 따라오는 사람이 가장 좋은 케이스가 아닌가 싶다. 말뿐인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생각만 하고 실행에 옮기지 않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무작정 행동만 하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생각 말 행동 결과 O X X 나쁨 X O X 나쁨 X X O 좋지 않음 O O X 좋지 않음 O X O 보통 X O O 보통 O O O 가장 좋음 더보기
K-Shield 정규 과정 수료(최정예 사이버 보안 전문가) 지난 5월부터 12월간 길었던 K-Shield 정규 과정을 1차, 2차 모두 수료하고 드디어 인증서를 받았다. 정말 오래전부터 듣고 싶었던 과정이었는데 이제서야 듣게 되었다. 간단히 평을 하자면 강사님들의 수준이나 과정 자체는 좋았다. 하지만 1차 과정의 경우 각 과목당 훈련 기간이 2일 정도밖에 안되서 깊은 내용보다는 전체적인 숲만 볼 수 있었다. 오히려 3~4일짜리 일반과정에서 배우는 게 많았던 것 같았다. 2차 과정의 경우는 본인이 선택한 분야의 내용을 10일 정도 듣게 되는데 여기에서 조금 더 깊은 내용을 배울 수 있으나 실습할 시간이 거의 없이 이론적인 부분을 더 많이 다뤄서 아쉬웠던 것 같다.(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다뤄졌던 이유도 있다.) 그리고 2차 과정의 다른 분야의 내용은 전혀 듣지 .. 더보기
2022년 매일 사진 한 장 찍기 드디어 2022년이 되었다! 지난 연도를 마감하면서 잘한 부분, 못한 부분을 평가하고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2022년을 시작하려 한다. 올해도 역시 개인 목표들을 설정하고 매일 계획 한대로 살아갈 생각이다. 올해는 어떤 목표를 세워볼까 하다가 매일 사진 한 장 찍어서 1년 후 365개의 사진을 동영상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장소, 음식, 사람, 책 등등 그날 있었던 일 중 인상 깊거나 기록해볼 만한 것들을 사진 찍어 저장해 놓는다면 더 의미 있는 하루를 살기 위해 노력할 것 같고 나중에 소소하지만 소중한 나날을 보냈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 이제 2일이라 '매일 사진 한 장'이라는 스마트폰 앨범에 사진 2장 밖에 없지만, 점차 늘어날 것을 생각하면 매우 설렌다. 전염병으로 인해 새로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