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생각하는 것과 생각나는 것의 차이에 대해서 간단히 적은 적이 있다.
그러면 우리는 얼마나 하루를 보내면서 생각하고 살아갈까? 일상에서 생각하는 일은 대부분 학교나 회사에서 이루어진다. 지식을 배우고 일을 하는 것은 생각나는 게 아니라 생각해야지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런 일을 좋든 싫든 해야 한다.
그러면 그 외에 대화할 때나 식사할 때, 여가를 보낼 때 등의 시간에는 어떠할까? 아마 대부분 생각나는 대로 살 것이다. 그런 시간까지 생각하면서 살아간다면 너무 로봇 같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 글에서도 적었지만, 사람들은 점점 생각하는 시간이 줄고 있다. TV, OTT, 유튜브, 뉴스 등 많은 매체와 스마트폰 등 여러 휴대용 기기들은 생각 없이 살도록 우리를 점점 길들이고 있다. 가뜩이나 생각하는 걸 싫어하는 사람인데 그러한 것들은 생각을 안 하도록 우리를 더욱 부추긴다.
물론 휴식을 위해 그러한 것들을 즐기는 것은 좋다. 하지만 많은 시간 그러한 것들에 시간을 빼앗기고 정신을 빼앗기는 것은 큰 낭비라는 생각이 든다. 만약 그러한 시간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지낸다면 그 사람은 자기 제어를 잘하는 사람이다.
그러면 그러한 시대 가운데 제대로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나도 알 수 없지만 그런 사람은 조금만 교제해봐도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평소 하는 생각들의 내용과 깊이, 말하는 방식 등을 보면 알 수 있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뉴스나 다른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그냥 듣고, 받아들이고, 전달하는 사람이 아닌 자기화 시키고 주도적으로 생각하면서 행동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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