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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목표

2023 ISMS-P 인증심사원 필기시험 후기

 

지난해에 이어 지난주 토요일에 ISMS-P 인증심사원 필기시험을 치렀다. 시험을 치러보니 ISMS-P 인증심사원 필기 시험도 매년 계속되면서 시험 진행도 더 체계적으로 되고, 문제 역시 더 깔끔하게 출제되는 느낌을 받는다. 

다음은 올해 시험을 보면서 느낀 점이다.

1. 지난 연도에 비해 문제의 복잡성을 낮추고 문제의 핵심을 알고 있으면 명확히 답을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2.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실제 심사 시 보게 되는 케이스에 집중하였다.
3. 한 지문을 사용해 두 문제를 푸는 문제는 없었다.
4. 너무 긴 지문을 없애므로 언어영역 시험이 아닌 심사원 관점에서 문제를 풀도록 하였다.
5. 4번 때문인지 지난 연도 보다 시간이 5~10분 정도 여유가 있었다.
6. 클라우드, 가상 자산 등 신기술에 대한 문제가 나왔지만 난이도가 너무 높지는 않았다.

이번이 개인적으로 세 번째 보는 필기시험인데 이번에는 아래와 같이 준비하였다.

1. 이론이나, 법률에 대한 추가적인 공부보다 인증기준에 대한 이해에 초점을 맞추었다.
2. 결함을 보면 바로 인증기준이 떠오를 수 있도록 공부하였다.(헷갈리는 결함 사항도 정리)
3. 단권화 작업(자주 보지는 않았지만. 정리하면서 공부가 되었다.)


- 결론 -
다른 합격자들의 수기를 보면 위 1~3번이 항상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동안 나에게 부족했던 부분인 거 같아 인증기준과 결함 사항에 더 집중하였고 결론적으로 잘한 부분인 것 같다. 
어찌 보면 당연하게 공부해야 할 내용이지만, 그동안은 시험의 핵심적인 부분을 놔두고 다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다. 물론 처음 공부하는 분들은 법령이나 기술 등도 공부해야 하지만, 가장 비중을 둬야 할 부분은 인증심사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지다. 즉 이론적인 부분이 아니라 실제 심사를 볼 때 이런 경우라면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는 건지 근본 원인은 뭔지를 생각하면서 공부해야 한다.

이번에는 그렇게 준비하였고 만족스럽게 시험을 치렀다. 개인적으로 어떤 시험을 치르든 합격에 대한 느낌이 오면 어김없이 합격하곤 하였는데 이번에는 이변이 없으면 합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는 다음 달에 나오지만, 후련한 마음을 만끽하면서 결과를 기다릴 생각이다.(물론 필기에 합격해도 실기가 기다리고 있다.)

지난 22년 필기 후기 글에서도 이야기하였지만, ISMS-P 인증심사원 시험은 인증심사원 자격을 갖추기에 합당한지를 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그냥 한번 경험으로 또는 경력을 믿고 시험을 보다가는 낭패당하는 시험이다. 반대로 실력과 경력이 남들보다 부족해도 충분히 인증기준과 심사에 대해 시간을 들여 생각하고 공부하면 합격할 수 있다.(물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ISMS-P 시험은 3번째 실제 공부는 2년째, CPPG까지 하면 거의 4년을 달려왔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했고 후회 없이 치렀기에 결과를 담담하게 기다린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23/8/14 - 슬프게도 54점으로 불합격이 되었다. 60점을 넘는다는게 이렇게 어려운일이라니.. 내년에는 도전할지 고민이다. 공부 해놓은게 아까워서 봐야하겠지만 교과서 없는 시험을 치루려니 정말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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