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이사를 하면서 경험하고 느낀 점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살면서 느끼는 스트레스 중 이사 스트레스가 꽤 높은 위치에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삶의 변화, 큰 액수, 사기 등 많은 것들이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것 같다. 앞으로 이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1. 집 찾기
1) 인터넷 부동산 사이트에 등록된 집 중에 미끼이거나, 과거에 올린 집들이 많다.
2) 등록한 공인중개사 사무소 주소가 실제 집 주소에서 멀거나(예: 매물:서울, 공인중개사 사무소:경기도), 그 부동산에 매물이 너무 많다면 미끼를 의심해보라.
3) 네이버 부동산보다 직방이나 다방에 허위 매물이 많다.(집 크기, 방수 등 정보가 부정확함)
4) 네이버 부동산에 '집주인'이라는 마크와 실제 집 사진이 있는 집은 집주인이 직접 확인한 집이므로 실제 내놓은 집일 확률이 높다.
5) 사진이 현재 집 사진이 아니라 초기에 분양할 때 찍어 놓은 깨끗한 사진이 올려져 있는 곳이 많다. 또한 방이 크게 나오도록 사진을 찍으므로 실제 상태 확인해라.
6) 인터넷 보고 부동산에 전화했을 때 대답을 바로 못 하고 집주인과 통화해 봐야 한다고 하는 곳은 거의 미끼 매물이다.(이후에 '전화 해봤더니 나갔다더라', '여행을 가서 1달 후에 온다더라', '취소했다더라' 등 많은 핑계를 댄다.)
7) 공인중개사끼리만 공유되는 부동산 사이트가 있다.
8) 인터넷에 등록되지 않은 집들도 꽤 있다. 따라서 인터넷에 의존하지 말고 실제 여러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방문해 봐야 한다. 괜찮은 집은 한 부동산에서만 가지고 있다.
9) 인터넷에 올라온 가격과 실제 거래 가격이 얼마나 차이 나는지 확인해라.(실거래 조회 사이트: rt.molit.go.kr)
10) 전세로 찾는 경우 매매 가격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확인해라(깡통 전세 대비)
2. 집 방문
1) 집 방향 확인(각 방향마다 장단점이 있음.)
2) 곰팡이 확인.
3) 물 수압 확인.(싱크대, 화장실 - 동시에 사용해 보고, 변기 물 내리고도 수압 확인)
4) 화장실, 베란다에서 하수구 냄새 나는지 마스크 벗고 확인.
5) 주차 여부(비용) 확인.
6) 관리비 확인.(관리비를 터무니없게 받는 곳도 있다.)
7) 주변에 공장, 세차장 등 소음이나 건강을 해칠 만한 시설이 없는지 확인.
8) 가능하면 낮에 보고, 밤에도 한 번 방문하여 주변 환경을 확인하라.(예.술집 - 취객, 소변, 담배 냄새)
9) 음식점이 같은 건물에 있으면 바퀴벌레들이 존재한다.
10) 고장 난 부분 확인하여 수리 요청하고, 더 해줄 수 있는 게 있는지(장판, 도배 등) 처음에 방문할 때 언급함.
3. 계약 전, 계약 후
1) 등기부등본에 집주인에게 대출이 없는지 언제 얼마에 구매했는지에 대한 정보가 나오므로 꼼꼼히 확인해 보고 의심되는 점이 없는지 확인.
2) 전세라면 가능하면 대출 없는 집이나 대출을 갚는다는 조건으로 계약.
3) 계약 후에는 확정일자를 가능한 한 빨리 받는다.(인터넷, 주민센터 방문 가능.)
4) 이사 후에는 전입 신고를 완료한다.(인터넷, 주민센터 방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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